동서 항로 운임이 다소 부진하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25일자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북유럽행이 1203달러, 지중해행이 1459달러였다. 두 곳 모두 지난주 대비 27달러 하락했다. 북미 항로의 운임은 큰 변함이 없었으나 성수기를 고려하면 낮은 수준이다.
북유럽 운임은 7월 4일자로 2개월 만에 1400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나, 3주 연속 하락했다. 선사들은 유럽 노선의 소석률이 높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이 운임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월 25일 북미 항로는 북미 서안이 40피트컨테이너(FEU)당 1765달러, 북미 동안이 3578달러였다. 전주 대비 모두 거의 변동이 없었다.
북미 동안은 3500달러를 넘어서 지난해 여름의 평균가를 웃돌고 있지만 2012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북미 서안은 1700달러대로 2000달러 이하로 크게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일본해사신문은 29일자 보도에서 동서 항로의 경우 서안 항만의 노사 협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파업 등의 가능성을 우려돼 물동량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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