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T홀딩스가 대형 원유 탱커 1척을 추가 발주했다.
노르웨이계 유조선 선사인 DHT홀딩스는 지난 8일 현대중공업에 30만t급 VLCC(대형 원유 탱커) 1척을 추가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주는 지난해 12월 DHT홀딩스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동형선 2척(2016년 7월, 9월 준공)의 추가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선가는 9270만달러 규모다. 인도일은 2016년 4월까지다.
DHT홀딩스는 지난 2005년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기존 선대로는 VLCC 4척, 수에즈막스 2척, 아프라막스 2척을 운항 중이다. 또 DHT홀딩스는 지난해 12월초 선대정비를 위해, 기관 투자가를 할당처로 1억1천만달러 규모의 사모증자를 실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말 스폿 시황 회복과 신조선 공급의 감소의 상승세를 배경으로, 유럽선사에 따른 VLCC 정비가 활발해지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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