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박용남 소장을 초청, 지난 13일 오후 3시 학내 미디어홀에서 ‘2013년 2학기 월드비전’ 특강을 열었다.
이날 박 소장은 ‘다중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선각자들’을 주제로, 사람 중심의 생태도시구현을 위해 혁명적 변화를 보이고 있는 해외의 여러 도시재생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기후변화, 자원고갈(Peak Oil), 경제 위기 등 세계가 처한 다중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태도시의 모델인 브라질 꾸리찌바시, 자동차 없는 도시를 꿈꾸는 미국 뉴욕시, 전환도시 운동의 산실인 영국 남부 마을 토트네스의 사례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사람이 중심이 된 도시재생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학생들에게 “창조적인 상상력이 대도시의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것처럼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높여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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