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3 18:40

브라질, 민자 철도 확장 계획 공식 발표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정부가 이달초 1만1000km의 신규 철도 건설과 기존 민자 철도에 대한 확장 계획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사업 진행여부에 대한 수송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은 전체 화물의 52%를 트럭으로 운송하고 있으며 30% 가량의 화물이 철도를 통해 운송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브라질의 운송시스템이 브라질의 생산력과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으로 꼽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철도 계획을 통해 30%의 운송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사업비용가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개 철도 노선의 재정비와 신규 철도 건설에 관한 첫 입찰이 올 10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브라질은 중국다음으로 경제 성장률 추이가 높은 국가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은 2010년 7.5%, 2011년 2.7%에 이어 작년에는 불과 0.9%의 경제 성장에 그쳐 위기의식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철도 프로젝트는 호세프 정부가 사회기반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호세프 정책’의 일환으로 이 정책을 통해 물류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난 3년간 부진했던 경제 성장을 함께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호세프 정부는 철도 이외에도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0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브라질은 그동안 철도시설에 대한 투자 부진으로 시설이 노후화돼 미 운영 노선이 속출하고 있으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송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필요한 물류상의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전체 철도의 30%인 2만8692km 구간만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 기업들은 철도 노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행 노선이 적어 비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트럭운송을 이용해야 함에 따라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경쟁력 저하가 브라질 경제에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브라질 컨설팅 업체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철도 차량의 평균 시속은 겨우 20km로 중국과 미국 철도의 평균 시속인 80km와 40km와 비교했을 때 아주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속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부족한 터널과 교량이 지적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철도의 궤간을 정비하고 신호 시스템 등 교통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철도 비용을 약 30%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또 철도 수송 요금을 현행보다 대폭 줄여 철도 이용률을 단기간 내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정부는 철도 소유권 및 운영 허가에 관한 명확한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으나 철도 운송에 회의적인 주요 투자자에 대한 설득작업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기존 철도 운영업체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을 시 브라질 정부가 구상중인 철도 운송체계의 통합은 이루어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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