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6 11:41
'컨'장비 신조가격 침체
재고도 여전히 높은 수준
신조 컨테이너 기기의 가격이 계속해서 침체되고 있다. 건화물 운송용 20피트 컨테이너(TEU) 기기의 신조 가격은 현재 2050달러에서 21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6월에는 2200달러 전후였으며, 여름철 들어 더욱 하락했다. 한편 신조 컨테이너의 재고량은 80~90만TEU로 2개월 전의 약 100만TEU보다는 약간 개선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본래는 물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임대(리스) 회사로 컨테이너 반환이 늘어나고 있어 주춤한 시황을 반영한 상황이다.
올해 1만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ULCS)이 잇달아 준공되면서 당초에는 신조 컨테이너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됐다. 그러나, 신조컨테이너 기기의 가격은 올해4월 2300~2400달러 전후를 기록하였으나, 그 후에 점차 하락하였다. 현재의 2000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침체되어있다.
현재, 북미항로 및 유럽항로 등의 동서항로는 예년이라면 성수기에 들어갔지만, 전체적인 수요가 증가하지 않아 리스회사에 컨테이너를 반환하는 움직임이 빈번해지고 있다. 당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여 조기에 컨테이너를 수배했던 선사들의 생각이 틀리면서, 빠른 곳은 6월경부터 반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8.2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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