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항항로 내달 이후 인상 권장
미국발 아시아행 복항(서항) 컨테이너항로 서비스 제공선사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서항안정화협정(WTSA)은 서항 컨테이너 운임인상을 5월 이후에 실시하도록 권장했다. 컨테이너 운임은 세계적으로 회복기조에 있으나 안정된 서비스 유지를 위해 운임수준 회복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WTSA가 권장하는 운임 인상액은 북미 서안 남부발(LA, 롱비치, 오클랜드) 드라이화물이 40피트 컨테이너당 50달러, 북미 서안 북부발과 내륙발, 걸프· 동안발은 40피트 컨테이너당 100달러다.
또 개별 인상계획 대상화물을 제외한 프렌치프라이, 냉동채소, 기타 각종 리퍼화물은 모든 적재지발 아시아행에서 40피트 컨테이너당 200달러의 인상을 권장한다. 실시일은 드라이, 리퍼 모두 5월 15일 발효로 하고 있다.
WTSA측은 최근 수개월간 완만한 속도로 운임회복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동향은 과거의 운임하락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북미 복항은 왕항과 달리 계절성 화물이 많은 등 다양성이 풍부해 안정된 서비스 확보를 위해선 한층 운임향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북미항로의 수출입 불균형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 연간 40%를 크게 하회해 복항 운임저조의 요인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소비수요 확대 영향으로 2009년 이후는 50% 전후로 추이하고 있다.
2012년 들어 일부 선사가 북미 서안발 복항 화물에 대해 항만에서의 화물체류 때문에 예약을 일시 중단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혼잡이 두드러지고 있다.
* 출처 : 4월1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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