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3 13:45

한진해운·현대상선, 유럽항로 해상운임 또 인상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굴지의 원양 컨테이너선사들이 아시아~유럽노선 해상 운임을 또 인상할 계획이다. 올 들어 두번째이자 한 달 만의 추가 인상이다. 지난해 저운임으로 해운사들이 대규모 적자를 입은 데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선박연료비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내달 1일부터 유럽노선의 운임을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400달러씩 인상키로 하고 화주들에게 이를 통보했다.

이번 인상안은 화주들과의 개별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는 것으로, 올 들어 한 차례 운임인상이 단행됐기에 일부 화주의 반발도 예상된다. 양사는 이달 1일부터 해당노선의 운임을 각각 TEU 당 700, 780달러씩 올린 바 있다. 현대상선 영업팀 관계자는 “이전 운임수준이 워낙 낮았기에 1차 인상안의 경우 일반화주들이 100% 수용했다”며 “대기업이나 계약화주는 연간단위로 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많아 전체 평균으로는 아직 수익을 못내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의 유럽노선 평균 운임은 일반화주의 경우 TEU당 1500달러선으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고, 대기업, 계약화주는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사들이 한 달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선 이유는 아직까지 운임수준이 수익성을 확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지속된 시황부진으로 적자규모가 컸던 데다, 최근 들어 선박 연료비 등 운항원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선사인 머스크라인이 유럽노선에서 펼쳤던 공격적인 저가전략을 올 들어 일부 철회하며 해운사 간 노선 구조조정, 운임 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추가 인상 결정에 한 몫 했다.

이달 초 기준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942.37포인트로 전주 대비 소폭 올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2009년 초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유럽노선의 경우 지난해 3월 초 1406포인트에서 올 초 860포인트선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운임인상 이후 1163포인트선까지 회복됐다.

반면 고정 운항비용인 선박 연료유가격은 지난해 초 t당 500~600달러 선에서 최근 740달러선까지 훌쩍 뛰어오른 상태다. 컨테이너선사의 경우 운항원가에서 연료유 비용이 차지하는 비용이 25~30%에 달한다. 선박연료유가 t당 100달러 인상될 경우 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 당 추가비용은 연간 390만달러로 추정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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