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수출입해상물동량 소폭 늘어났다 ]

1~5월중, 수출 6%줄고 수입은 6.5% 증가

올들어 우리나라의 수입해상물동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수출해
상물동량은 감소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가 집계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우리나라를 기종
점으로 한 수출입해상물동량은 총 2억1천9백97만8천톤으로 전년동기의 2억1
천3백41만2천톤에 비해 3.1%가 증가했다.
특히 이중 수출해상물동량은 5천3백91만6천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가 감소한데 반해 수입은 1억6천6백6만2천톤ㅇ르ㅗ 전년동기대비 6.5%가 늘
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중 각항로별 수출입해상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 중동지역이 5천4
백6만8천톤으로 전년동기보다 22.8%가 늘었으며 이어 ▲ 미주지역 2천9백53
만4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8.1% ▲ 남미 1천5백93만1천톤으로 9.4% ▲ 일
본 1천3백93만6천톤으로 28.1% ▲ 구주 9백78만5천톤으로 9.1% ▲ 아프리카
7백43만 1천톤으로 1.5%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 동남아지역은 6천44만1천톤으로 전년동기의 6천6백33만4천톤에
비해 8.9%가 줄었으며 ▲ 대양주는 2천8백85만2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7.0
%가 감소했다.
또 동기간중 품목별 수출해상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전체물동량의 24.7%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가 5천4백33만4천톤으로 전년동기보다 20.9%가 늘었으
며 잡화는 3천9백63만9천톤으로 11.8%, 컨테이너화물은 3천4백57만4천톤으
로 15.1%, 원목은 3백81만2천톤으로 55.7%등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철원료는 2천7백9만1천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9%가 줄었으
며 화공품은 2천1백70만7천톤으로 17.6%, 곡물은 8백39만6천톤ㅇ르ㅗ 13.2%
, 비료원료는 1백16만1천톤으로 32.9%등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중 국적외항선사들이 우리나라와 제 3국간 항로에서 실어나른
수출입화물은 2억7백23만4천톤으로 4.9%가 증가했으며 이들 화물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모두 40억7천5백63만2천달러로 7.2%가 증가했다.
국적외항선사들이 이 기간중 용선선박의 수송무량을 포함해 우리나라 수출
항로에서 실어나른 화물량은 2천4백17만8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7%가 늘
었으며 이 항로에서의 운임수입 역시 전녀동기대비 9.2%가 늘어난 8억8천7
백61만4천달러를 기록했다.
또 수입항로에서 실어나른 화물은 1억2백42만6천톤으로 1.0%가 줄었으나 운
임수입은 10억7천7백39만5천달러에 비해 6.3%가 증가했다.
아울러 국적외항선사들이 이 기간중 제3국간 항로에서 실어나른 수출입화물
은 7천9백5만3천톤으로 12.7%가 늘었으며 이에 따른 운임수입은 19억5천9백
59만3천달러로 6.0%가 증가했다.
이밖에도 국적외항선사들의 대선료수입은 1억1천6백92만3천달러로 15.3%가
증가했으며 환적화물 수송으로 인한 운임수입은 3천4백10만7천달러로 42.5%
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