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마토운수 친환경 물류 박차

일본의  야마토운수가 노면전차 ‘란덴’과 상용전기자동차
‘미니캡 미브’ 도입으로 친환경 물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마토운수는 물류터미널과 아라시야마 담당 영업소(지역의 화물
집배소)간 화물수송에 기존의 배송트럭이 아닌 게이후쿠전철의 노면전차 ‘란덴’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한국교통연구원 물류기술연구센터는 전했다.

란덴의 차량을 화물 차량으로 한 량을 임대하고 그 안에 ‘리어커
에 장착하는 집배용 컨테이너를 탑재한 대차(台車)를 통째로’ 실어서 수송할 예정이
다.

게이후쿠전철의 아라시야먀역과 란덴사가역에서 대차가 내려지면
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야마토운수의 운전사가 이를 수령해 그대로 리어카가 딸린 전
기자동차에 실어 각 고객에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핵심은 JR 등에서 실시 중인 ‘화물열차’와 ‘수송용 트럭’을 조
합한 화물수송을 화물, 규모, 이용하는 차량 모두의 사이즈를 줄여 실시한다는 점이
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트럭 이용을 줄일 수 있으며 향후 리어카가 달
린 전기자동차로 커버할 수 없는 아라시야마 주변 지역에서는 올해 안에 상용 경전
기 자동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상용전기자동차 미니캡 미브(MINICAB-MiEV) 100대 발주

한편 야마토운수는 미쓰비시자동차가 4월1일 발표한 경상용 전기자
동차 ‘MINICAB-MiEV’(미니캡 미브) 100대를 발주했다.

이미 2010년 10월부터 미쓰비시와 야마토운수 두 회사가 실증 주행
실험을 실시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야마토 측은 ‘택배사업에 경상용 EV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도입을 결정했다.

미니캡 미브는 물류터미널인 ‘하네다 크로노게이트’ 건설과 더불
어 집배 중 이산화탄소 배출제로를 목표로 하는 도쿄의 하네다지구, 그리고 노면전차
를 활용한 복합운송이 실시될 교코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100대의 미니캡 미브는 2011년 말 이전에 납품이 시작될 예정으로
2011년 중 30대, 2012년 이후 나머지 70대를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100대 일괄 주문은 다소 큰 규모지만 게이후쿠전철의
복합운송 시도와 더불어 야마토운수가 실시 운용까지 겸한 대규모 실증 실험, 노하
우 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게이후쿠전철과의 협력은 로컬선과 조합하면 지방에 응용할 수 있
으며 전기자동차 도입은 비교적 좁은 지역에 많은 고객이 밀집한 도시권에서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마토운수는 환경변화나 기술의 진보에 맞춰 환경 부담을 줄인다
는 큰 방침 하에 다양한 사례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 축적과 매뉴얼 화를 지속하면
서 대응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물류와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