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6 11:27
중국선사 COSCO 컨테이너라인즈(COSCON)는 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 극동발 유럽행 서항에서 9월 운임일괄 인상(GRI)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서항의 운임이 크게 하락해 운임회복에 나서는 것이다.
대상은 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 인도, 파키스탄발 유럽, 지중해(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 북아프리카, 흑해 포함)행 화물. 인상액은 20피트 컨테이너당 275달러로 리퍼 컨테이너도 포함되며 9월 1일부터 실시된다.
2010년 후반 이후, 운임하락 국면이 계속돼 온 유럽서항은 8월 들어 바닥 탈출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상하이 항운교역소(SSE)의 정리에서는 5일 시점에서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823달러를 기록, 7월 22일자의 800달러를 바닥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동량에 관해서는 영국의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타티스틱스(CTS)의 정리에서는 3월 이후 월별로 110만 ~ 120만TEU의 화물량을 기록하고 있고 6월까지 전년 동월비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완만한 회복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운임하락은 2010년 후반 이후 1만TEU급 초대형선의 동항로 대량 투입이 주요인으로 초대형선의 투입이 한풀 꺾이는 후반기에 들어 운임은 회복국면을 맞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 출처 : 8월12일자 일본 해사신문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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