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4 07:12

고유가, 운임하락 이중고 해운사..유럽항로는 위험수위

선박 공급과잉으로 인한 운임 하락과 고유가로 국내 해운사의 유럽 노선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진해운이 이달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선박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STX팬오션은 유럽노선에 대형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려던 야심찬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반짝 호황'을 맞아 해운업체들이 유럽노선을 늘렸는데 이것이 최근 운임하락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다. 통상 유럽노선은 거리가 먼 만큼 수익성도 높았지만 고유가 탓에 이 같은 메리트도 사라졌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포함된 'CKYH 더 그린 얼라이언스'가 지난 1일부터 광양항에서 유럽으로 떠나는 NE5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NE5 노선은 5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 컨테이너선이 모두 9척 투입된다. 'CKYH 더 그린 얼라이언스'는 2003년 1월 한진해운의 주도로 중국 대만 일본의 해운사들과 손잡고 만든 제휴그룹이다. 얼라이언스는 서로 장단점이 다른 세계 각국 해운사가 공동운항을 통해 원가절감과 서비스 향상을 노리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중복된 유럽노선을 일부 조정했다"며 "단계적으로 노선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STX팬오션도 미주와 유럽노선을 확대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하고 나섰다. 벌크선은 곡물이나 광석과 같이 포장되지 않은 벌크화물 운송에 사용하는 선박을 말한다. 벌크선 시황이 장기 침체에 들어가면서 STX팬오션은 컨테이너 사업을 키워왔다. 이곳은 그동안 중국ㆍ중동ㆍ호주 등 주로 아시아권에서 컨테이너 선박 서비스를 해왔다.

지난 5월 STX팬오션은 30년 이상 컨테이너 영업 분야에서 근무해온 김윤기 전 현대상선 부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 노선을 검토해왔는데 지금은 수익성이 나빠 고민 중"이라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유럽노선을 확대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대만 등 아시아 일부 선사도 유럽노선의 일부 선박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3분기에는 운임도 오르고 노선이 증가하는 게 맞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하다"며 "유럽의 물동량과 운임이 함께 떨어지면서 컨테이너선 투입을 중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업계에서는 국내 컨테이너 선사들이 선박 공급 과잉으로 유럽 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스스로 선박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유럽 운임은 1년 새 60%가량 급락했다. 상하이~유럽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6월 1870에서 지난달 845로 떨어졌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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