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물류 분야 마이스터고인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김석주)의 산학협력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항만물류고는 1일 여수 소재 관세법인인 한려합동관세사무소, A1, 동일관세사무소 등과 산학협력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산학협력 약정 업단체수가 100곳을 돌파했다. 산학협력 업체가 인턴장학생을 선발해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방학 중 인턴실습을 한 뒤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항만물류고와 산학협력 약정을 맺은 업단체는 한국해양대학교 전남대 동명대 순천대 등 대학 5곳, 광양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한국항만연수원 국제물류협회 등 단체 11곳, 범주해운 대한통운 동부익스프레스 목포신항만운영 한국국제터미널 등 업체 85곳이다.
송희주 마이스터부장은 “물류업의 특성상 제조업과는 달리 대규모 신규인력 채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우리 학교는 물류 분야의 200개 이상의 업체와 산학협력약정을 체결해 재학생들의 원활한 취업을 도울 계획”이라며 “최근에 도입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점차 참여 업체를 늘여나가 취업률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만물류고는 재학생들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매달 물류전문가 특강, 광양항, 부산신항, 울산현대중공업, 목포항 등 물류현장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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