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2 16:46

11월 화물 성수기에 '보졸레 누보' 힘보태

화물 특별기 4대 특별 편성해 특급 수송
6년 연속 세계 화물 수송 1위 대한항공이 올해도 다량의 ‘보졸레 누보’를 수송해 국제화물 운송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해외영업 활동을 펼쳐 가을철 대표 시즌성 화물인 보졸레 누보 물량 총 1천 4백여톤을 수주해 지난 8일부터 일본과 국내 등지로 수송했다.

11월 셋째주 목요일 자정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되는 햇와인 보졸레 누보를 유럽노선 화물 정기편과 여객기를 통해 수송한 것은 물론이고, 화물 특별기 4대(B747-400F)를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특별 편성해 긴급 수송했다.

특히 유럽노선에 투입된 보졸레 누보 특별기의 경우 전통적인 화물 성수기인 11월을 맞아 한국 출발 공간을 휴대폰, LCD 등 전자 제품과 IT 제품 등 수출 물량으로 가득 채워 양방향 모두 100%에 가까운 탑재율로 수익을 극대화 해 실속만점의 특별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보졸레 누보는 밀도가 높고 수송기간이 짧은 탓에 운임이 높아 수익성이 큰 시즌성 화물이다.

보졸레 누보 1천 4백여톤은 B747-400F 화물기 15대 정도 해당하는 규모로 이중 우리나라로 수송된 2백여톤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량은 일본으로 운반돼 외화 획득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많은 보졸레 누보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보졸레 누보 주요 수요국인 일본에서 햇와인을 즐기려는 와인 애호가들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풍부한 유럽 화물노선과 화물기단을 활용한 적극적인 해외 영업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가을철 보졸레 누보 외에도 봄철 체리 등 시즌성 화물을 비롯해 고급 식자재로 인기 있는 냉장 연어를 운송해 국제화물 운송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화물은 한국발 수출물량 대비 상대적으로 물량 소요가 적은 한국 도착편의 탑재율 향상으로 화물 운송사업의 수익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금년 4월부터 8월까지 미국 서부노선을 운항하는 화물기를 활용해 사상 최대인 6천여톤의 체리를 일본과 중국, 우리나라 등지로 수송했다. 이처럼 많은 물량을 수송할 수 있었던 것은 한ㆍ중ㆍ일 3국의 체리 수요 호조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유럽발 수출 화물노선의 빈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개척한 노르웨이 노선은 ‘연어노선’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대한항공의 효자 노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한항공이 실어 나른 연어는 약 1만여 톤으로 우리나라 외에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로 수송돼 식도락가들의 상에 올랐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오슬로 노선에 주 3회(화, 수, 토) 화물 정기편을 운항 중이다.

보졸레 누보와 체리, 연어 등은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이는 수출품목인 휴대폰, 디지털 TV, 반도체 등 IT 제품들과 함께 대한항공이 국제화물운송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도 수출화물과 다양한 시즌성 화물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대비 18%가 증가한 81억 톤-킬로미터의 수송실적을 올려 7년 연속 화물 1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보졸레 누보가 출시되는 18일부터 와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보졸레 빌라쥬 누보’를 서비스 하기 시작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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