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7 11:52

흥아해운 지난해 영업손실 개선

46억 영업적자..손실폭 35.4% 줄어
흥아해운의 지난해 영업손실 폭이 개선된 반면 순손실 폭은 확대됐다.

17일 외부감사를 마친 2007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흥아해운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6억원, 89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2006년과 비교해 35.4% 개선된 반면 순손실은 817.3% 확대됐다.

흥아해운은 영업손실 개선은 항로개편으로 영업수지가 호전된 결과이며 순손실 확대는 기말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483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흥아해운은 오는 21일 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재무제표 및 임기만료된 등기이사(이윤재, 박석묵), 사외이사(염영조), 감사(심상흔) 재선임안을 승인받을 예정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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