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9 15:02
동영해운 카리나스타호 12일 인천 출항
동진상선, 흥아해운, 동남아해운, 동영해운등 한일항로를 취항하는 C운항그룹이 인천-일본 게이힌서비스를 시작한다.
4개 선사는 인천과 일본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를 잇는 주2항차 서비스를 다음달 초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선사들은 한일항로 노선은 부산항을 통해서만 진행해왔을 뿐 인천항을 통한 노선은 일부 선사를 제외하고 서비스되지 않고 있었다.
신설 서비스는 450~46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될 예정으로, 기항지는 인천-부산(울산)-도쿄-요코하마-나고야-부산(울산)-인천-도쿄-요코하마-나고야-부산-인천이다. 인천항은 일요일과 금요일 주2회, 부산항은 화·금·토요일 주3회 서비스된다. 총 운항기간은 19일.
운항선박은 동진상선의 450TEU급 다신(DAXIN)호, 동영해운의 460TEU급 카리나스타(Carina Star)호, 동남아해운의 450TEU급 스카이호프(Sky Hope)호다. 첫배는 오는 6일 도쿄항을 출항하는 카리나스타호로, 이 선박은 12일 인천항에서 첫 화물을 선적하게 된다.
흥아해운은 선사간 로테이션 계약에 따라 1년후 460TEU급 흥아마닐라호 투입으로 선박 배선에 참여하게 되며 그전까지는 슬롯차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진상선 관계자는 "경인지역의 물류비 절감 효과는 물론 자사의 노선과 연계해 모지·하카다·도쿠야마·히로시마 지역에서의 수입운송 서비스도 가능하게 돼 하주들에게 다양한 노선을 제공함으로써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일본 해상노선은 지금까지 한일항로 A운항그룹인 고려해운, 천경해운, 범주해운 등만이 서비스해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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