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26 10:18

[ 韓進海運, 美 롱비치港전용 컨테이너터미널 개장 ]

16일 개장식 개최 21만평 규모 年 70만개 처리 가능
총 2억7천만달러 투자 연간 1200만달러 물류비 절감

한국 최대 종합선사인 韓進海運(사장 趙秀鎬)이 미국 서부의 최대 관문인
롱비치항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용터미널의 3배에 달하는 신규 초대형 전
용 터미널을 준공하여, 12월 16일(한국시간) 현지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전용 컨테이너터미널의 3배 규모

이 날 신규 전용 터미널의 부두앞에서 거행된 개장식에는 趙亮鎬 한진그룹
부회장과 趙秀鎬 한진해운사장을 비롯, 그리섬(Mr. Lee Grissom)가주 상공
장관, 오닐(Ms. Beverly O’Neil) 롱비치 시장, 김창수 부총영사, 카이켄달
(Dr. Steven Kuykendall) 주의회 의원, 페레즈(Ms. Carmen Perez) 항만위원
회 의장, 딜렌벡(Mr. Steven Dillenbeck) 전 롱비치 항만청장, 스타인크(Mr
. Richard D. Steinke) 롱비치항만청장, 데이비스 (Mr. Jerry R. Davis) 유
니온 퍼시픽(Union Pacific Rail Road) 사장, 론 카메론(Mr. Ron Cameron)
코나그라(Conagra) 그룹 부사장, 가베이 (Mr. Dar Gabbay) 깁슨 오버시스(G
ibson Overseas)부사장 등 6백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나, 범국가
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살리기 운동에 앞장선다는 의미에서 검소하게 진
행되었다.
한진해운 롱비치 전용터미널 면적은 21만평(171에이커), 안벽(Berth) 길이
가 1천90m 수심이 15.2m로서, 세계 최대형 5천3백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하여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으며, 50톤을 들어 올리 수 있는
슈퍼 갠트리 크레인(Super Gantry Crane) 6기를 비롯한 최첨단의 각종 하역
설비를 갖추고, 연간 7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터미널
이다.
이러한 규모는 우리나라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인 부산 자성대부두(BCTOC)의
규모(19만평)를 능가하는 크기이며,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해운 전용 터미
널이다.

美國서 두번째로 큰 해운전용 터미널

또한 컨테이너 야드에는 냉동 컨테이너 장치를 위한 6백52개의 리퍼 플러그
(Reefer Plug)를 포함, 일시에 1만8천TEU의 컨테이너를 수용할 수 있는 컨
테이너장치장이 마련되어 있고, 컨테이너 샷시 등 모든 장비는 물론 화물의
반입 반출 등 화물 운송의 전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완벽한 전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 터미널에는 신속한 내륙운송(Intermadal)을 위하여 선박에
서 곧바로 열차에 화물을 환적할 수 있는 온독크레일(On-Dock Rail) 시스템
이 갖추어져 있어, 항구에서 철도 터미널까지 운송을 위해 소요되는 운송비
를 절감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내륙 운송기간을 하루 이상 단축시킬 수 있어
, 화주들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게 된다.
한진해운은 연간 약 1천2백만달러의 비용이 절감되어 국제경쟁력 제고에 많
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해운 李普榮이사(미주지역본부장)는 “ 지난 91년 개장한 바 있는 기존
의 전용 터미널로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화물을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일 뿐
만 아니라, 자회사인 DSR-Senator사 및 조양상선과 글로벌 서비스망 구축
및 선대 공동운항을 앞두고 보다 큰 터미널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롱비치항
에 신규로 초대형 터미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롱비치에 전용
터미널을 확보한 이래 6년만에 3배에 달하는 신규 전용터미널로 이전한다는
것은 한진해운의 비약적인 성장을 반증할 뿐만아니라, 최근 여러가지 어려
운 한국의 경제 여건하에서도 세계속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한국해운의 상징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5년 3월 공사개시 2년 9개월만에 개장

지난 95년 3월 터미널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뜬 이래 동 터미널 건설에는 약
2억 7천만달러가 소요되었는데, 건설 비용은 전액 롱비치 항만당국이 부담
하고 한진해운은 취급 물량에 따른 사용료를 지불하는 간접 투자 형식으로
개발 되었다.
한편 이날 개장식이 열린 한진해운 롱비치 전용터미널에는 세계 최대형 컨
테이너선 ‘한진 베이징(Hanjin Beijing)’호가 접안하여 분위기를 돋우었
으며, 오닐(Ms. Beverly O’neil) 롱비치 시장은 한진해운 롱비치 전용터미
널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12월 15일을 ‘한진해운의 날’로 선포했다.
미국의 지방 자치단체가 특정기업을 위해 기념일로 선포하는 일은 매우 드
문 일로 롱비치사가 한국기업을 위해 기념일을 선포한 것은 지역경제에 대
한 한진해운의 기여도는 물론 해운을 통한 양국간의 교역증진에 기여한 한
진해운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시 당국은 한진해운 터미널을 남서쪽으로 싸고 도는 왕복 2차선
도로를 ‘한진 웨이(Hanjin Way)’로 명명함으로써, 동사에 거는 미국 당국
의 높은 기대를 표시한 바 있다.
롱비치항은 지난해 3백만TEU에 달하는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한 미국 서부의
최대 관문항으로, 오는 2천년에는 3백50만TEU이상의 물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7대항만이자 미국 최대 컨테이너 항만이다.

2005년까지 36개 국내외 전용터미널 확보

한진해운은 지난해 롱비치를 통해 약 21만개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한 바
있는데, 4개의 원양항로에서 롱비치항을 기항하게 되는 내년에는 약 58만개
에 이르는 컨테이너 화물이 동 터미널을 거쳐 수송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
며, 자회사인 디에스알-세나토(DSR-Senator)사는 물론 조양상선도 동 터미
널을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 86년 미국의 시애틀(Seattle)항에 국적선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
게 전용 터미널 운영을 개시한 이래, 91년 롱비치(Long Beach), 92년 오사
카(Osaka), 94년 도쿄(Tokyo) 등 세계 주요 거점(Hub Port)항에 잇달아 해
외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고 있는 동사는 98년 하반기에는 대만의 카오슝(Ka
ohsiung)항에, 99년말에는 미 동부 뉴욕(New York)항에 전용 터미널을 개장
하는 등, 오는 2005년까지 36개의 국내외 전용터미널을 확보하는 글로벌 서
비스망(Global Service Network)에 상응하는 차별화된 물류기반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글보벌 캐리어(Global Carrier)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사업을 통해서만 2005년 30억달러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
회을 실천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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