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 중국/중국 물류원구에서의 다국적기업 운영 사례

모토로라

물류와 공급사슬 관리업체인 엽수복 집단은 아시아, 유럽, 미주에서 광범위하고 집적화된 글로벌 공급사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전자, 화학과 보건, 생활소비품 등 3개 주요 산업분야에서 엽수복집단은 다국적기업에게 물류와 공급사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DELL, 모토로라, ROCHE, CIBA, DYSTAR DANONE 등이다.

1999년 중국에 진입한 엽수복은 당해 모토로라와 전략 파트너관계 협의를 비공개적으로 체결했다. 1999년, 모토로라의 주요 목표는 창고합병을 통해 재고수준을 하락시키는 것이었고, 이에 대해 엽수복은 2개월 내에 모토로라의 6개 창고를 하나의 중앙 중계운송중심(Centural hub)으로 합병했으며, 효율적인 공급관리를 통해 재고관리 수준을 50% 이상 개선했다. 또한 기업내부에서 엽수복은 WEB제조물류 해결방안에 기초하여 Intribution을 개발했다.

엽수복 공급업체 관리부문의 협조를 받아 1년안에 모토로라의 구매활동 중 天津 모토로라에게 서비스하는 80%의 공급업체가 VMI 시스템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생산력의 증가와 모토로라 및 공급상간 운영원가의 대폭 감소를 가져왔다.

엽수복은 중계운송중심의 초기 운행시 天津 제조지역만을 지원했으나 Intribution의 응용을 통해 모토로라 공급상의 원재료 배송과 유동 관리를 효과적으로 통제했으며, 이를 각기 다른 모토로라 제조공장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2002년 6월, 모토로라는 천진을 아시아 지역 중계운송중심으로 결정했다. 2002년 9월, 중계운송중심은 싱가폴의 모토로라 공장을 성공적으로 지원했으며, 2003년 3월 모토로라 항주 공장 역사 중계운송중심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엽수복의 모토로라 중계운송중심 집중화 실형 방식

중계운송중심 집중화는 Intribution를 통해 실현되었다. 엽수복이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Intributionr 가술은 일종의 "내부 연동식“ 배송 시스템이다. Intributio은 글로벌한 공급업체와 제조업체간 원재료 유동, 정보 유동, 자금유동을 관리하는 WEB 제조물류 해결방안에 기초하고 있다.

엽수복의 Intribution 모델은 공급업체와 제조업체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완벽한 해결방안을 제공, 중계운송중심의 집중화를 실현했으며, 공급업체의 입고와 출고상황을 기초로 하는 관리 및 보관을 통해, 엽수복은 공급업체와 공급업체간의 재고 유동을 감독했다.
2002년 12월 11일, 엽수복은 천진 보세구에 3.3 헥타아르의 토지를 개발, 첨단기술 수준의 20,000m 급 물류설비인 천진 엽수복 물류원의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이 설비는 2003년 말 완공되어 정식으로 사용에 투입되며, 아시아 전략물류 중계운송중심 설비로써 모토로라 개인통신부문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한국 및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의 제조공장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2004년 4월, 모토로라 아시아 물류 중계운송중심은 정식 운영에 투입되었고, 2004년 모토로라는 엽수복의 서비스에 매우 만족스런 평가를 했으며, 葉水福의 서비스에 의존해 모토로라는 과거에 비해 20%의 원가절감을 실현했다.
또한 모토로라는 아시아지역 외에 독일, 브라질, 미국의 업무 역시 천진 모토로라 아시아 물류 중계운송중심으로 이미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진정한 의미의 모토로라 다국적 물류중심이 될 것이다.

모토로라가 천진을 중계운송중심으로 선택한 이유

모토로라는 천진 최대의 외자기업이고 葉水福 역시 보세구 최대의 물류기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특별 우대혜택을 받고 있다. 정부의 허가 하에 천진 葉水福 물류유한공사는 모든 보세 및 비보세 화물을 동시에 창고에 보관할 수 있으며, 창고는 24시간 안전감시 시스템, 지방경찰국과 전방위의 상호 연결식 CCTV 설치 등을 통해 화물의 안전을 보장받고 있다.
葉水福 관계자의 견해에 따르면, 중국은 싱가폴과 달리 기업, 세관, 고객 3자간의 양호한 관계 처리가 반드시 요구된다. 기업은 시장의 변동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산계획에 다소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또는 특수한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행의 법률 법규와 어느 정도 충돌이 있을 수도 있으나 심각한 위법사항은 아닌 경우이다. 이에 대한 해결방법은 기업과 세관이 어떻게 협조하는가에 달려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세관으로 하여금 기업과 고객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세관의 도움과 서비스를 최대한 받아내야 하는데 천진은 이러한 처리가 양호하다.

2005년 5월 11일 천진 국제물류원공사와 엽수복공사의 긴밀한 협조 하에 보세구 세관은 모토로라가 수요하는 모든 화물에 대해 원스톱 통관과 물류 감시감독 업무를 구축했다. 동시에 천진 국가물류원유한공사는 자체용 생산물자의 통관과 감시감독 업무에 대해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이는 보세물류원구 업무의 시험운행을 위한 이정표가 되었다. 또한 보세물류원구라는 플랫폼의 기초 위에 엽수복은 자신의 탁월한 공급사슬 관리를 이용해 모토로라 글로벌 공급사슬의 끊임없는 개선과 우량화를 실현하고 있다.




노키아

1985년, 노키아는 북경에 첫 번째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1990년대 중반, 중국에 합자기업을 설립했다. 2003년, 노키아의 중국시장 판매액은 20억 유로, 수출 17억 유로이며, 중국 이동통신산업의 외자기업 수출실적에서 연속 3년간 1위를 차지했다. 과거 4년 동안 수출액 누계는 80억 유로이며, 2003년말까지 노키아의 중국 투자총액은 17억 유로였다.

노키아는 진정한 의미의 이동통신 물류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공급업체이다. 2003년 노키아 GMS과 네트워크 시장판매 총액은 중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04년부터 풍부한 혁신력을 보유한 제품시리즈와 강력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유통라인 건설 및 브랜드 충성도의 지속적인 재고를 실현, 중국 전체 핸드폰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4월 28일, “노키아 아태지역 집적배송중심” 현판식이 쑤저우에서 거행되었다. 동 중심은 노키아의 중국 생산과 연구개발 업무의 확대에서부터 물류관리 영역까지 범위를 포괄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이미 노키아의 글로벌 물류와 공급사슬의 주요 구성부분으로 발전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노키아 물류 네트워크에 있어서 쑤저우의 역할

노키아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는 국가 중계운송중심(Country Hub), 구역 중계운송중심(Regional Hub), 글로벌 중계운송중심(Global Hub)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세계에 3개의 글로벌 중계운송중심을 보유하고 있다.
쑤저우는 국제자원의 중계운송중심이기 때문에 노키아는 쑤저우에 첫 번째 아시아지역 집적배송중심을 건립했으며, 쑤저우에 건립된 물류 네트워크는 글로벌 자원의 배송 중계운송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노키아가 쑤저우를 선택한 이유

1998년, 노키아 전신유한공사가 쑤저우에 설립된 이후, 누계 수출액은 80억 인민폐를 초과했고, 중국시장에서 노키아의 현지 구매액은 약 10위엔 규모에 이르렀으며 44개 중국 현지 공급업체 가운데 19개가 쑤저우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쑤저우는 노키아가 생산, 연구개발, 물류일체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구역으로 발전했다.

소주 공업원구 물류중심에서 노키아는 최초로 SZV 空陸聯動 중계운송방식을 채택한 기업으로 새로운 중계운송방식은 기존의 영구중계운송 통관, 내륙 통관 방식의 물류배송 모델을 타파했으며 평균 통관시간은 과거에 비해 약 하루가 단축되었다. 이는 물류속도를 제고시켰을 뿐만 아니라 재고하락과 물류비용의 하락을 가져왔으며 기업의 원구 내 수속 진행을 통해 상하이와 쑤저우를 왕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시켰다.

현재 노키아의 대부분 수입원재료는 모두 SZV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비행기가 상해 후동공항에 착륙한 뒤 창고까지 도착하는 시작은 7시간 미만이다. 2004년 SZV 방식을 통해 절감된 운송원가는 40만 위엔이다.

소주는 양호한 투자환경과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키아 쑤저우 전신유한공사가 물류 운영방면에서 이룩한 실적은 노키아 총본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연구분석을 거쳐 노키아는 쑤저우에 중계운송중심을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쑤저우 아태지역 집적배송중심의 건립은 노키아의 제품 납기일을 대폭 단축시켰다. 일반적으로 노키아 네트워크에 의존한 납품기간은 1~2개월 정도가 소요되었으나 쑤저우 아태지역 집적배송중심의 건립후 납품기간은 일주일로 단축되었으며, 현금유동과 원가는 대폭 하락했다.


쑤저우 노키아 아태지역 집적배송중심의 기능

노키아 아태지역 집적배송중심은 주로 중국과 아태지역 노키아 네트워크 제품의 물류조작을 책임지고 있으며, 더욱 양호한 물류업무 집적활동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글로벌 조직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범위에서 중국의 자원이용 효율 제고와 중국 및 아태지역 내 네트워크 고객에게 더욱 양호한 서비스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노키아 집적배송중심의 주요기능은 기지와 교환기 등 조립이 완성된 제품을 구역의 운영업체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과거 집적배송중심이 설립되기 이전에 기지 같은 제품은 유럽에서 먼저 조립을 진행한 후 다시 제품을 공급해야 하는 과정이 요구되었다.

중국에 건립된 노키아 집적배송중심은 운영원가와 납기일을 진일보 절감시켰으며, 민첩한 반응을 통해 운영상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노키아의 세계적인 성공은 고효율의 물류조작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중국 집적배송중심의 건립은 물류관리 영역의 풍부한 경험을 현지 협력 파트너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더욱 많은 중국기업과 제품이 세계를 향해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있다. 노키아는 이미 쑤저우에 글로벌 구매중심과 아태지역 집적배송중심의 구축을 완성했다.


LG전자의 사례

1993년, 중국에 합자기업을 설립한 LG전자는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 인재 현지화의 실현을 통해 현지화 사업구조를 형성했다. 또한 지속적인 브랜드 지명도 제고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LG전자의 판매액은 매년 안정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중국시장 개척과 물류 네트워크 건립 과정 중, 중국 현지의 물류기지 설비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 원가절감과 효율 제고를 실현했다.

과거 LG전자의 물류제공업체였던 하문 해투물류유한공사는 LG전자에게 복건지역의 창고저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당시 수만 평방미터의 창고가 사용되었다. 하문 해투물류유한공사는 해투물류원구에 위치하고 있고 해투물류유한공사와 해투물류원구는 하문 해창투자총공사에 속해있으며, 해투물류유한공사와 해투물류원구 항목은 하문시 물류중점기업과 중점물류항목으로 지정되어 있다.
역시 과거 LG전자의 물류제공업체였던 심양 운집단공사 물류배송줌심은 물류업계의 시범업체이며, 심양시가 현재 계획 중인 물류원구의 핵심 물류 기업 중 하나이다.

LG전자는 보공 광주물류기지와 보공 성도물류기지에 각각 15,000평방미터와 7,000평방미터의 창고를 임대하고 있으며, 보공은 상기 물류기지를 중심으로 LG전자에게 창고저장, 운송, 배송을 포함한 전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공의 서비스제공 대상제품은 주로 LG전자의 가정용 전기제품이다.

상해 북방저운실업유한공사는 16년의 역사를 보유한 컨테이너, 상업, 정보, 자금 일체화를 실현하는 주주제 물류기업이며, 필립스, 3M, 두방, LG전자 등 100여개 국내외 유명기업에게 전면적인 집적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단지 이용 방안

현재 중국의 물류단지는 발전기에 있으며, 주요 경제구역에는 모두 물류단지가 출현했다. 그러나 상당수의 물류단지가 계획 혹은 개발단계에 처해있으며,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물류단지는 그다지 많지 않다. 때문에 한국 전자기업의 각도에서 볼 때, 전국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물류단지 플랫폼은 보편적인 의미를 구비하지 못하고 있다.
물류단지에 대한 정책과 법규가 아직 완벽하지 못하며, 반면 보세물류중심의 정책과 법규는 세관관리, 검사검역, 세수관리, 외환관리 등 방면의 규정이 비교적 명확하다. 따라서 중국이나 다른 지역 시장에서 유통될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기업은 보세물류중심이 제공하는 국제 물류 플랫폼의 충분한 이용을 통해 원가절감과 효율제고를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류단지의 개발 주체는 국유기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운영주체가 병존하고 있으며, 민영기업과 지명도가 높은 다국적기업이 물류관리와 물류서비스 등에서 상대적으로 효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한국기업은 비국유경제가 주체인 물류단지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다.

전국 각 지역의 경제상황은 아직 균형적이지 못하다. 수치상으로 볼 때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환ㅌ해 등 3개 지역이 경제총량의 6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규모면에서 볼 때 상기 3개 지역이 7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기 주요 경제구역내에 위치한 물류단지는 점진적으로 전국 물류운행의 주요 플랫폼이 되고 있으며 현대화된 물류기초설비와 비교우위를 보유한 물류기업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물류단지는 발전 과정 중 이미 성숙된 물류모델을 개척했으나 조사대상 전체에서 이러한 물류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었으며, 대부분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환ㅌ해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비록 상기 3대 주요 경제구역의 일부 물류단지가 비교적 성숙된 물류방식을 도입했다고는 하나 전체적으로 성숙된 물류단지 운영모델은 아직 출현하지 않았다.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물류업무를 추진하여 성공한 기업은 성공한 물류단지의 수에 비해 많다. 특히 일부 다국적기업은 중국의 물류단지 플랫폼을 충분히 이용했고 이의 기초 위에 구역 혹은 글로벌 배송 중심, 물류중심 및 구매중심을 구축했다. 따라서 물류단지의 이용은 한국 전자기업이 중국시장을 바탕으로 현지화와 글로벌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