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LNG시장, 오는 2010년 3배로 확대 전망

글로벌 LNG운송시장 규모가 오는 2010년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에너지 분석기업인 EVA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보고서에서 EVA는 2010년 LNG시장의 거래규모가 1일 500억 입방미처로, 현재 1일 150억입방미터에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LNG 현물시장의 규모가 현재 전체 거래의 10% 미만인 1일 16억 입방미터에 불과해 유치단계이나 2010년에는 전체의 16~20%까지 증가해 1일 평균 80~10억 입방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장기계약 중심으로 국영조직들이 관여하는 전통적인 LNG시장에서 이같은 현물시장으로 이전하는 데는 여전히 많은 제약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VA는 이같은 내용이 미국의 경우 LNG 현물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하고 2010년 미국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은 1일 195억 입방미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LNG수입량은 현재 1일 20억 입방미터에서 2010년 138억 입방미터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