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1-31 16:07
96년말 현재 필리핀, 중국선원 등 867명
국적외항선에 혼승중인 피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국가 선원들이 크게 늘어
나는데 반해 중국교포선원수는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협회가 최근 국적외항선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외국인선원 혼
승현황」에 따르면 96년12월말 현재 27개 국적외항선사 소속선박에 승선중
인 외국인선원은 모두 867명으로 96년말의 423명에 비해 105%가 증가했다.
국적외항선에 혼승중인 외국인선원이 이같이 크게 증가한 것은 해양수산부
가 지난 95년10월 외국인선원고용지침을 개정하면서 외국인선원 척당 허용
인원을 종전 3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적외항선에 승선중인 이들 외국인선원의 국적을 보면 △중국교포선
원이 258명으로 95년말 400명에 비해 35.8%가 줄어든데 반해 △필리핀선원
은 95년말 23명에서 96년말에는 377명으로 대폭 늘었으며 △미얀마선원
153명 △인도네시아선원 79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96년말 현재 선사별 외국인선원 혼승현황을 보면 △범양상선이 167명(중국
49명, 필리핀 1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현대상선 155명(중국 34명, 미
얀마 121명) △한진해운 67명(인도네시아) △대한해운 52명(중국 20명, 미
얀마 32명) △태영상선 49명(필리핀) △조양상선 45명(중국 11명, 필리핀
34명) △세양선박 33명(중국 9명, 필리핀 24명) △동진상선 30명(중국 2
명, 필리핀 28명)등이다.
또 △천경해운 29명(중국 10명, 필리핀 19명), 한국특수선 29명(중국) △
흥아해운 26명(중국 10명, 필리핀 16명) △한라해운 24명(필리핀) △우양
상선 22명(필리핀) △두양상선 17명(중국) △삼선해운 16명(필리핀) △창
덕해운 14명(중국) △유공해운 13명(중국) △장영해운 12명(중국, 필리핀
각각 6명) △중앙상선 12명(중국 8명, 인도네시아 4명) △대보해운 11명
(필리핀) △동남아해운 10명(필리핀) △범주해운 9명(중국) △거양해운 8
명(인도네시아) △호유해운 7명(중국) △남성해운 6명(중국) 등 거의 모든
선사들이 외국인선원을 고용하고 잇으며 고용선원의 국적도 동남아지역으
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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