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13 10:00

[ 호주 輸出 「컨」화물 1만1천TEU 돌파 ]

올 상반기 호주항로 수출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호주항로 취항선사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호주항로에 취항하고 있
는 동맹과 비동멩선사들이 수송한 컨테이너화물은 총 1만1천3백7TEU로 지난
해 동기의 1만6백71TEU보다 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사별 수송실적은 우선 국적선사 조양상선과 일본의 K라인, 호주 국영선사
ANL의 컨소시엄 선사로 동맹의 선두주자인 KASS가 3천4백20TEU로 지난해
동기보다 41%가 증가했으며 P&OSCL(국내대리점:영창해운) 1천34TEU(2%減),
NYK(국내대리점:소양해운) 7백19TEU(1백1%增), MOL(국내대리점:범주해운) 3
백59TEU(6%減), 양밍(국내대리점:우주해운) 1백57TEU로 동맹선사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가 증가한 5천6백89TEU의 컨테이너화물을 호ㅜ로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동맹선사는 브릿지(국내대리점:ISA상운)가 2천5백43TEU로 지난해 동
기보다 20%가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으며 머스크(국내대리점:한국머스크) 2
천1백63TEU(9%減), COSCO(국내대리점:이글인터내쇼날) 8백30TEU(99%增), 기
타 82TEU(17%減)로 전체적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가 감소한 5천6백18TEU
의 수출컨테이너 화물을 수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물동량의 증가세가 멈출줄을 모르고 있는 호주항
로는 동맹의 KASS와 NYK의 신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비동맹선사 가운데는 올
들어 직기항 서비스를 전개한 COSCO의 신장세가 주목됐다.
한편 선사의 한관계자는 올들어 각종 부대요금과 운임이 일괄적으로 인상됐
으나 일부선사의 비협조로 항로질서 확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선사간
상호공조체계의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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