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수출입 해상물동량 급증 ]

올 상반기중 2억3,521만톤으로 15%增


우리나라의 수출입해상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협회가
집계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수출입해상물동량은 총 2
억3천5백21만8천톤으로 전년동기의 2억4백40만4천톤에 비해 15.1%가 증가했
다.
이 가운데 수출해상물동량은 4천6백86만9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4
백3만4천톤에 비해 6.4% 늘어난데 그친 반면 수입은 1억8천8백34만9천톤으
로 전년동기(1억6천37만톤)대비 17.4%가 늘었다.
올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수출입해상물동량이 이같이 증가한 것은 원유를 비
롯 곡물, 잡화등의 수입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수출입해상물동량을 품목별로 분류하면 전체물동량
의 26.35를 차지하는 원유가 6천1백78만톤으로 전년동기의 5천1백80만7천톤
에 비해 19.3%가 늘었으며 이어 잡화가 3천8백54만8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5%가 그리고 컨테이너화물이 3천7백6만3천톤으로 12.0%가 증가했다. 화
공품은 3천2백28만8천톤으로 14.7%, 제철원료가 2천9백84만5천톤으로 13.7%
, 곡물 1천3백5만9천톤으로 29.5%, 철강제품은 3백81만톤으로 2.0%, 원목 2
백53만톤으로 148.0% 그리고 고철이 1백33만7천톤으로 52.1%가 각각 증가했
다.
이에 반해 석탄은 1천1백7만6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비료원료 2백82
만톤으로 0.3%, 양회 1백6만2천톤으로 31.5%등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중 지역별 수출입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중동지역이 6
천7백38만톤으로 전년동기의 5천1백29만톤에 비해 31.4%가 늘었으며 동남아
는 6천1백44만3천튼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미주지역은 3천4백8만8천톤으
로 14.55, 남미 1천4백30만톤으로 20.2%등이 각각 증가한데 비해 구주지역
은 9백92만5천톤으로 6.9%, 아프리카 7백55만6천톤으로 5.15등이 각각 감소
했다.
한편 올 상반기중 국적선에 의해 수송된 수출입화물은 5천8백52만1천톤(적
취율 24.9%)으로 전년동기의 5천1백23만6천톤(적취율 25.15)에 비해 14.2%
가 늘었으나 적취율은 0..2%포인트가 하락했다.
또 이 기간중 국적외항선사들이 우리나라 및 3국간항로 수출입화물 수송으
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총 44억6천37만1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억
8백17만5천달러에 비해 11.3%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