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05 17:03

평택항 주변 대형화주 상해노선 개설요구 커

최근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가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려 선사나 하주들의 전향적인 견해들이 개진돼 관심을 모았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회의에선 평택~상해 컨테이너 정기항로 신규개설 서비스 추진이 주의제였다. 부산항 물동량중 평택항 이용가능 물동량은 월 3만TEU로 예상되고 있다. 선사들도 기존노선 변경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례로 부산~평택~상해~평택 노선을 주1항차 운항하는 검토사항이 제기되었고 이와관련 12월 20일까지 상해 컨테이너 정기노선 개설의사 확답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항 주변 대형화주를 중심으로 상해노선 개설요구가 매우 강했고 신규항로 서비스 개설 및 선·하역장비 보강 등이 개선되면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범주해운에서 소유하고 있는 상해노선 선복을 컨테이너선 정기노선에 투입하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참석하주들은 우선 빅4, 제지업체를 중심으로 물동량 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혔고 이를 위해 부산항보다 경쟁력있는 선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주협의회는 선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고 평택시는 항로개설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는 것.
평택시는 범주해운(상해, 일본노선 취항 유도), 동남아해운(홍콩노선 재개 촉구)등과 개별면담을 통해 취항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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