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8 17:08

범주해운, 한일항로 새로운 공동운항 파트너 ‘접속’

오는 7월 초부터 범주해운의 일본항로 선박 배치도가 완전 바뀐다.
그동안 조양상선, 흥아해운, 동남아해운, 동영해운 등과 한일항로에 공동 배선해 온 범주해운이 7월 초부터 새로운 공동운항 파트너로 고려해운, 천경해운과 합류하면서 한일 항로 선박 배선이 완전히 바뀌게 된 것.
이번에 새로이 합류하게 된 한일 항로 서비스로 범주해운이 공동운항으로 제공하는 일본 내 항구 수는 기존 6개에서 13개로 늘어났다.
동경, 요코하마, 나고야를 아우르는 게이힌 지역 서비스에는 Sky Blue, Tong Xin Quan, Sunny Palm, Asian Express, Sky Duke 등이 투입되며 각각의 선박에 따라 인천/ 울산/ 부산/ 쉬미주/ 도쿄/ 요코하마/ 쉬바/ 나고야/ 요까치/ 토요하쉬/ 울산/ 부산/ 인천을 선택적으로 기항한다.
오사카, 고베지역을 포괄하는 한신지역 서비스에는 Korean Express, Sunny Maple, Sunny Rose, Sunny Pine 등이 투입되어 인천/ 울산/ 부산/ 오사카/ 고베/ 와카야마/ 타카마추/ 미즈시마/ 히로쉬마/ 울산/ 부산/ 인천 등에 기항한다. (본지 478페이지 참조)
범주해운의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서비스 항만 수를 늘리고 공격적 영업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이번에 새로이 고려해운과 천경해운 등과 뭉치면서 이전에 비해 사용 선복량이 많이 커졌고 경쟁이 치열한 한일 항로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 중순경 범주해운은 조양상선의 한일항로 철수가 이루어지면서 곧바로 한일 항로 선박 재배치에 들어갔다가 그 직후인 5월 말에서 6월 초부터 고려해운, 천경해운과의 공동운항 가능성을 타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동운항은 1년 예정으로 합의되었으며 천경해운 4척, 고려해운 3척, 범주해운 2척의 선박을 각각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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