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09:20

새해새소망/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남상기 부장

시계 제로, 예측 불가의 바다를 항해하는 법
안으로, 밖으로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 희망의 새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거울 앞에 선 시간입니다.

지난 한 해 국제 정세는 지역 분쟁과 열강 간의 갈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고, 우리 사회 또한 정치, 세대, 노사, 가치관, 이념 등 각 분야의 격한 대립으로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해운항만물류업계 역시 이러한 격랑 속에서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마주해야 했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선박 발주와 신규 서비스 개설 등이 예기치 못한 단기적인 외부 충격에 흔들렸습니다.

우리의 합리적 예측이 무력화되는 순간에 거대한 변동성이라는 거인을 마주하고 겸손해진 난쟁이가 떠오릅니다.

시황에 따라 기업들의 희비가 교차하는 현실에서 그럼에도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요기 베라의 명언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우리는 안정과 성장이라는 이율배반적인 두 모티프로 버무려진 변주곡 안에서 꺼지지 않는 심장을 달고 마라톤의 결승선을 향해 리드미컬하게 달려야 합니다. 경험과 역사가 보여주듯이 늘 예상치 못한 도전이 앞을 가로막았지만,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그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 왔습니다.

2026년에도 어려운 일들이 닥칠 것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다만 그 어려운 일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려운 일이 닥치지 않기를 기도하기보다 어떤 시련 앞에서도 쓰러지지 않을 지혜와 용기를 담금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1년의 성과는 과대평가하면서도 10년, 20년의 꾸준함이 가진 힘은 과소평가하곤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쌓아 올린 노력의 토대 위에 시대 편승적 ‘운’이라는 한 방울의 기회가 더해질 때 기대 이상의 열매가 풍성하게 열릴 것이지만, 혹시 그렇지 않다고 해도 아쉬워할 것은 없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그 과정 자체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외로울 수도, 힘들 수도 있는 이 길을 끝까지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힘들 때 손을 내밀기도, 끌어주기도 하면서 나와 함께 있는 이들과 ‘함께’ 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2026년, 단단한 협력과 상생의 힘으로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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