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2주년 단체장 축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 5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해운물류 분야를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우리나라가 21세기 해양강국이자 무역입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해 오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71년 창간한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이로운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함께 해왔습니다. 전문적인 보도와 해사물류데이터베이스, 선박운항스케쥴 등 실용적인 정보들은 해양인들의 공기(公器)로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전통과 새로운 시대 사이에서 해운물류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해상교통로는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을 거의 전담해 국가의 생명선이라고 불립니다. 세계 무역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미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후대에 그 가치를 물려주기 위해 세계 각국은 더 깨끗한 바닷길 만들기에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의 화두는 해운업계의 친환경 선박 개발입니다.

올해 출범 4주년을 맞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도 이에 발맞춰 친환경 선박 기술 인증과 보급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국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를 고도화해 더 많은 국민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구축해 빅데이터 등 과학기술로 미래의 해상교통상황을 예측하는 첫걸음을 뗐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바닷길을 위한 우리 공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2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해운과 무역업계를 잇는 가교로서 앞날에 무궁한 성장을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