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수명이 다한 돛을 새활용한 반려견 전용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21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반려견과 함께 환경 지킴이가 되어 보아요!”를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돛은 안전성 문제로 사용이 어려운 데다 부피와 중량이 있어 폐기하기도 쉽지 않아 방치되거나 소각·매립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폐기되는 돛을 반려견 배변봉투 케이스와 리드줄로 제작해 상품성과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품은 지난 12일 송파구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 기념품으로 배포됐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폐기물을 새활용한 제품이 반려인들에게 익숙해지고 널리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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