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9주년 단체장 축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

최근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와 달리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동시에 충격을 주고 있어, 향후 세계경제에 전례 없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해운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의 안정적인 물류체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이자 지원, S&LB 원리금 상환유예, 사업규모 확대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2분기 이후부터 세계 물동량 감소가 본격화될 경우, 피해가 확산될 것을 대비하여 중소·중견선사의 회사채 인수, 선박 후순위 담보부 투자, P-CBO 출자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여 선제적인 유동성 공급도 지원 중입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해운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해운업계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대표 정론지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