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NYK는 50% 출자한 노르웨이 선사 크누트센·NYK오프쇼어탱커스(KNOT)가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털과 셔틀탱크선 장기용대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NOT는 15만2000t(재화중량톤)급 수에즈막스 셔틀 탱크선 1척을 신조해 토털에 2021년부터 15년간 임대하게 된다.
신조선은 중국 코스코저우산 조선소에서 건조돼 브라질 주변 해역에서 생산하는 원유 수송에 배선될 예정이다. 고성능 동적위치유지시스템(다이내믹포지셔닝시스템)을 장착한다.
KNOT는 노르웨이 선사 크누트센그룹과 NYK가 공동 출자한 셔틀탱크선사다. 이번 계약으로 운항 선대가 발주 잔량 포함 32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셔틀탱크선은 해상에서 위치를 유지한 채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에서 생산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정유기지로 셔틀수송하는 유조선이다. 플로팅 파이프라인이라고도 한다.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셔틀 탱크선 분야 경쟁력을 살리고, 안정 수익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고 NYK는 이번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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