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30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항만자동화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인 ㈜서호전기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곳을 방문 자동화 시스템 생산현장 및 연구개발시설 등을 둘러보고, 항만자동화 관련 업계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SMH중공업), 항만운영SW(싸이버로지텍, 현대무벡스, 토탈소프트뱅크), 제어설비(서호전기, 세아SA) 분야의 실무자들이 참여해 그 간의 애로사항을 얘기하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혁신성장’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 혁신성장 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할 점은 없는지 직접 챙겨보기 위해 추진되었다.
㈜서호전기는 항만 자동화 장비에 들어가는 모터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7년 연간 매출액 436억 원 중 해외에서 29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1981년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는 싱가포르, 멕시코, 중국 등 해외 각국에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스마트 항만의 도입은 우리나라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제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국내 항만에 스마트 항만기술의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국내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R&D 투자를 늘리는 등 정부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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