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부정기선사 티케이탱커스가 2분기에 영업이익 적자를 냈다. 순손실 폭은 줄였다.
티케이탱커스는 4~6월 세 달 동안 영업손실 1341만달러(약 150억원), 순손실 2741만달러(약 310억원)를 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고 순손실 폭은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영업이익 158만달러, 순손실 3747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선대 확대를 배경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1억878만달러에서 올해 1억7165만달러(약 1900억원)로 58% 증가했다.
티케이는 지난해 유조선 사업개편 정책에 따라 선박투자회사 탱커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선대를 59척으로 늘렸다.
운임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평균 일일용선료 수입은 수에즈막스가 31% 하락한 1만3336달러, 아프라막스가 15% 하락한 1만4638달러, LR(롱레인지)2가 20% 하락한 1만2057달러에 그쳤다.
유조선 운임이 저조했던 이유로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과 원유 재고 소진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시황 부진으로 선박 해체량은 신조선 공급량(1580만t)과 같은 1580만t(재화중량톤)에 달하면서 향후 수급 여건이 빠듯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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