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2 14:07

유조선사 1분기 모두 적자행진

해체 증가와 개편으로 개선될 가능성도


해외 유조선사들이 1분기에 영업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주요 산유국의 감산에 따른 물동량 둔화와 신조선 공급 증가로 수급이 악화되면서 난방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고령선의 해체 매각 증가 및 선사의 개편·집약으로 시황 침체에서 벗어난다면, 4~6월 이후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 계열의 프런트라인은 1분기에 순이익 -1364만달러(한화 약 146억원)를 냈다. 전년 동기의 2702만달러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초대형유조선(VLCC) 일일 평균 용선료는 1만4900달러(약 1600만원)로, 1년 전에 비해 60% 가까이 하락했다. 이 회사의 손익분기점인 2만2700달러(약 2400만원)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공동운항그룹 탱커스인터내셔널을 운영하는 벨기에 유로나브는 순손실 3909만달러(약 420억원)를 냈다. 지난해의 3432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유조선 부문 이익은 -4367만달러(약 469억원)를 기록했다. FSO(부유식 저장설비) 부문 흑자로 부진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

수에즈막스나 아프라막스 등 중형 유조선을 운영하는 선사들도 고전했다. 캐나다 티케이탱커스의 순이익은 -1915만달러(약 20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371만달러 흑자였다.

같은 기간 노르웨이계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NAT)는 순손실 폭이 지난해 343만달러에서 올해 1872만달러(약 201억원)로 증가했다.

티케이는 중형 유조선 시황에는 "정세가 안정되지 않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NAT는 수에즈막스 2척을 매각하면서, 운항 규모의 최적화에 나섰다.

정유운반선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모나코 선사 스코피오탱커스는 적자폭이 전년 동기 1153만달러에서 3179만달러(약 341억원)로 확대됐다.

이탈리아 선사 다미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분기 183만달러의 흑자에서 올해 1분기 359만달러(약 3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덴마크 선사 톰은 80% 감소한 70만달러(약 8억원)의 순이익을 계상했다.

석유제품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부진한 지난해를 보낸 정유운반선 시장은 올해 들어선 선복량 증가 둔화와 수요 증가로 개선이 기대된다.

시장 부진으로 선사들의 개편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노르웨이계 DHT홀딩스가 지난해 BW그룹으로부터 VLCC 11척을 인수한 데 이어 유로나브는 미국 제너레이트마리타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가 성사되면 VLCC 44척을 포함한 74척의 탱크선대를 보유한 선사가 탄생한다.

수급 상황도 개선될 조짐을 보인다. 프론트라인은 올해 들어 VLCC의 해체 매각은 22척에 이른 반면 56척으로 예상됐던 VLCC 신조선 도입은 인도 지연이 표면화되면서 40~45척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과 지난해 신조선 인도 실적은 각각 47척 50척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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