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부정기 선사 티케이탱커스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915만달러(약 -21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유조선 시황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의 371만달러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운항 규모 확대에 따라 29% 증가한 1억6846만달러(약 1800억원)를 거뒀다. 일일 평균대선료 수입은 수에즈막스 1만3394달러, 아프라막스 1만7106달러였다. 전년 동기 2만2870달러 2만50달러에서 각각 41.4% 14.9% 하락했다.
이 회사는 이 기간 선단 7척을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용선)했다고 밝혔다. 수에즈막스급 3척, 아프라막스급 2척, LR(롱레인지)2급 2척이다.
나용선 기간은 10~12년이며, 일일 평균용선료는 7200달러다. 4년 이후 매입하는 옵션이 포함됐다. 매각·재용선에 따라 수중 유동성이 3600만달러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케빈 매케이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하락 압력이 강한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유조선 시황을 전망하면서도 "고령선의 해체가 증가하면서, 수송 수요가 순조롭게 상승한다면, 올해 후반부터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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