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사인 OOCL이 2만1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인도받았다.
OOCL은 22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2만1413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열었다.
시리즈 2차선인 신조선은 이날 < OOCL저머니 >로 이름 붙여진 뒤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중국-유럽노선인 ‘LL1’에 투입됐다.
기항지는 상하이-닝보-샤먼-옌톈-싱가포르-펠릭스토-로테르담-그단스크-빌헬름스하펜-펠릭스토-싱가포르-옌톈-상하이 순이다. 전체 운항기간은 77일이다.
OOCL은 지난 2015년 5월 삼성중공업에 동급선박 6척을 발주했다. 선가는 척당 1억5680만달러 총 9억5160만달러 정도다. 선사 측은 연내로 시리즈 6척을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첫 선박인 < OOCL홍콩 >이 인도돼 같은 노선에 투입됐다. 선복량이 2만1000TEU를 넘어선 건 이들 선박이 최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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