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역내 항로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4월 이 항로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93만9000TEU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다시 100만TEU를 밑돌았다. 중국 화남 지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중국 화동 및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지역이 전년 수준을 밑돈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 발착 항로는 일본발이 16% 감소한 10만2000TEU였다. 목적지별로 보면, 40% 감소한 한국을 필두로, 중국도 화북과 화동이 20% 감소, 홍콩도 11% 감소로 부진했다. 한편, 화남은 8% 증가로 중국 주요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호조세였다. 동남아시아도 태국(16%↓), 말레이시아(38%↓), 인도네시아(27%↓)가 모두 두 자릿수 감소로 어려웠다. 플러스는 2% 증가한 베트남뿐이었다.
일본향 수입물동량도 8% 감소한 15만4000TEU에 그쳤다. 중국 화남 및 홍콩,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는 플러스였으나, 감소세를 메우지는 못했다.
일본 이외 국가 및 지역의 수출을 보면, 한국이 34% 감소했으며, 중국도 화북이 23%, 화동이 11%씩 각각 감소하는 등 동북아시아 지역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중국 화남은 11%, 홍콩은 1%, 대만은 19%씩 각각 증가해 플러스를 유지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물량이 많은 태국 싱가포르가 2% 13%씩 마이너스 성장세를 거뒀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5% 10% 16%씩 순조롭게 증가했다.
4월의 냉동냉장(리퍼) 물동량은 14% 감소한 5만4000TEU였다. 일본의 수입물동량은 15% 감소한 1만400TEU, 수출물동량은 27% 감소한 41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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