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의 수에즈막스 탱크선 시황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요 항로인 서아프리카-미국 동안 운임이 1만달러 이상으로 책정되면서, 8월 중순 마이너스 1000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 서아프리카 원유에서 극동 VLCC(대형원유탱크선) 거래가 둔화된 반면, 대서양 역내에서 수에즈막스의 중거리 거래가 회복되고 있다.
원유시장에서는 9월 중동 선적 판매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던 영향으로, 서아프리카-중국 간 원거리 거래가 둔화됐다. 결과적으로, 서아프리카 원유의 출하처가 미국·유럽 등의 중거리 거래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원유 파이프라인을 계속 공격하던 나이지리아 무장 세력이 8월 중순에 휴전을 선언해 시장 반응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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