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벌크선 신조선가 소폭 하락

유조선과 벌크선의 신조선가가 주요 선형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화물선 시황침체와 컨테이너 운임이 낮은 수준을 보인데다, 에너지 가격 침체로 신조거래가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해운시황이 침체된 상태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신조선가 시세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유조선의 현재 신조선가는 VLCC(대형원유탱커)가 최근과 비교해 50만달러 하락한 9000만달러, 수에즈막스는 30만달러 하락한 6000만달러였다.

아프라막스, MR(미디엄레인지)급 프로덕트(석유제품)탱커는 하락세이나 큰 변동이 없는 상태로 각각 5000만달러 3380만달러였다.

벌크선은 케이프사이즈가 50만달러 하락한 4400만달러, 파나막스는 30만달러 하락한 2500만달러, 핸디막스는 30만달러 하락한 2300만달러, 핸디사이즈는 하락세이나 큰 변동이 없는 2000만달러였다.

가스선은 VLGC가 100만달러 하락한 7400만달러, LNG(액화천연가스)선은 하락세이나 큰 변동이 없는 2억50만달러다.

컨테이너선은 하락세이나 큰 변동이 없으며, 1만3000TEU급이 1억1300만달러, 2750TEU급은 2900만달러다. 자동차선(PCTC)은 큰 변동이 없으며, 6000대 선적이 6000만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 외신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