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얼라이언스가 동서항로에서 휴항 및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
먼저 G6는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임시 휴항을 통해 선복 조절에 나선다.
31주차에는 7월31일 가오슝항 입항 예정이었던 루프 6가 휴항한다. G6는 대신 루프 7에서 가오슝과 제벨 알리를 기항해 휴항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또 콜롬보와 난사를 루프4에 추가하고 푸저우를 루프5에 추가 기항함으로써 휴항에 대비한다.
32주차에는 8월3일 칭다오항 입항 예정인 루프7도 휴항 대상이 됐다. 이 밖에 8월14일 닝보항 입항 예정인 루프4, 8월21일 광양항 입항 예정인 루프5 역시 휴항한다. G6는 광양과 부산항을 루프6에 추가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럽항로에서 임시 휴항을 통해 공급을 조절하는 동시에 G6는 아시아-북미동안에선 노선 개편을 통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G6의 ‘아시아 수에즈 익스프레스(AZX)’는 캐나다의 핼리팩스를 기항지에 추가한다. 이를 통해 캐나다와 아시아 간 환적 시간을 줄이게 된다.
신규 기항지는 램차방-싱가포르-콜롬보-다미에타-칼리아리-핼리팩스-뉴욕-사바나-노퍽-핼리팩스-칼리아리-다미에타-제발알리-싱가포르-램차방이다. 7월6일 램차방 입항부터 개편된 서비스가 적용됐다.
G6는 우리나라의 현대상선을 비롯해 APL, 하파그로이드, MOL, NYK, OOCL로 구성돼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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