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종합물류해운기업을 목표로 매진할 것입니다."

"현재 보닉스해운항공의 전자시스템은 온라인 상에서 북킹에서부터 화물추
적 및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이며 한달간의 시범테
스트를 거쳐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하게 됩니다. 아울러 업무
상의 편의를 도모하고 영업자체가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거래
처 및 타회사의 적극적인 참여 ·활용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김영효 사장은 분명 작금의 전자상거래 조류에 발맞추어 과감한 변신을 꿈
꾸고 있다. 우리 업계에서는 인터넷 상용화가"아직은 초보단계이며 때가
아니다"라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온라인 작업을 위한 꾸
준한 활동이 예상된다는 것.
금년 12월 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보닉스해운항공.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 영업을 펼쳐 온 보닉스해운항공은 90년 12월, 17명
으로 처음 설립한 이후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업계에서 영
파워의 저력을 지닌 심장부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보닉스 해운항공은 94년~95년에 걸쳐 중국의 대련과 천진, 청도, 상해지역
에 지사를 설립했고 작년 10월에는 미국 LA에 보닉스 지사를 설립하여 전세
계를 무대로 삼국간 해상·항공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
고 있다. 또한 95년 하반기경 남북분단이후 최초로 부산에서 북한 라진간
컨테이너 정기선 운항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조선일보로 부터 "21세기 도전기업"으로 선정,
국민은행이 여신심사 등 자체평가기준에 따라 평가점수가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유망중소기업으로 포워딩업계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남북한 운항서비스는 이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작년 12월 북한 봉수 무역
연합회사와 인천-남포간 컨테이너 정기선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인
천-남포-평양간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남북경제협력 교류를 위한 선두자리
에 위치하게 된다. 김영효 사장은 "최근들어 남북경제협력이 가속화되고
있어 수출입 화물 유통에 더욱 만전을 가해 남북경협에 이바지 할 것"이라
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보닉스해운항공은 작년 10월에 벌크 1호선인 6천5백DWT급 "보닉스 글
로리호"를 도입시켜 동남아-남태평양 벌크화물 서비스를 개시해 주목을 받
았다.
이와 관련해 김사장은"보닉스 글로리호에 이어 벌크 2호선인 Bonex Ambiti
ons호를 올해 9~10월경 투입할 계획에 있고 이로써 총톤수가 5000톤이상이
되어야만 등록가능한 외항화물운송사업에 등록이 이루어져 선박대리점업,
선박대여업 진출에 이어 외항화물운송사업에도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
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보다 한 뼘 도약할 수 있는 제 2의 목표를 세워
일궈내기 위해 노력하는 경영자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그의 경영철학은 "남이 손대지 않은 볼모지를 개척하는 미래에 대한 마르
지 않는 도전정신"이라고 소개했다. 보닉스의 경영진들은 항상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보닉스 해운항공을 이끌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년 11월에는 중국 일급 포워더를 인수함으로써 폭 넓은 대하주 서비
스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중국과의 활발한 교역을 진행중이다. 특히
작년 12월 통일부로 부터 인천-남포항 정기선 운항 승인을 취득한 후 현재
이 지역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월 3항차 운항중이다.
영업 결과에 대한 수익률은 골고루 배분하고 전직원을 상대로 연봉제 제도
를 시행하고 있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미니 인터뷰- 보닉스 해운항공 김영효 사장

-보닉스해운항공 서비스의 특징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보닉스 해운항공은 전 세계지역의 LCL콘솔을 바탕으로 브레이크 벌크 및 프
로젝트 화물운송을 병행함으로써 복합운송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 놓은 상
태입니다. 대형 선주회사들이 서비스하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노려 아무리
작은 중소기업의 소규모 운송화물이더라도 꼼꼼히 운송하는 서비스 정신으
로 중무장하여 매진해 왔으며 앞으로 선대보유수를 증대시켜 벌크선 2·3호
선으로 점진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객 만족"이라는 대 가치 창조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고객의 입장에서
화물을 신속 정확 안전하게 운송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도 다양한 물류서비스 루트를 자체적으로 개발, 경제적인 door to door 개
념의 물류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