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의 중고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순조로운 운임 시황을 반영해 VLCC(대형 원유탱커), 수에즈막스, 아프라막스의 일부에서 최근과 비교해 약 50만~100만달러 상승했다.
21일 일본해사신문은 “VLCC의 신조 리세일은 큰 변동이 없는 1억500만달러, 선령 5년물은 큰 변동이 없는 8000만달러, 선령 10년물은 50만달러 오른 5300만달러, 선령 15년물은 100만달러 오른 3100만달러”라고 밝혔다.
수에즈막스는 신조 리세일이 큰 변동이 없는 7200만달러, 선령 5년물은 상승세이나 큰 변동이 없는 6000만달러, 선령 10년물은 100만달러 오른 4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라막스는 신조 리세일이 큰 변동이 없는 5700만달러, 선령 5년물은 큰 변동이 없는 4600만달러, 선령 10년물은 100만달러 오른 3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유조선과 대조적으로 벌크선의 중고선가는 현재 큰 변동은 없으나, 벌크선 시황 침체의 영향으로 하락 압력이 강하다. 선령이 높을수록 하락 압력이 높다.
케이프사이즈는 신조 리세일 5200만달러, 선령 5년물 3600만달러, 선령 10년물 2600만달러, 선령 15년물 1600만달러다. 파나막스는 신조 리세일 3100만달러, 선령 5년물 1900만달러, 선령 10년물 1400만달러, 선령 15년물 1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핸디막스는 신조 리세일 3000만달러, 선령 5년물 1900만달러, 선령 10년물 1250만달러, 선령 15년물 850만달러다.
벌크선 시황은 2016년까지 신조선 공급 압력이 강해 어려운 시황이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벌크선의 중고선가 시세는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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