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5 00:47

항만 시설물 재해 방재대책 수립 추진

지구온난화로 이상조위 상승, 초강력 태풍 대비
국토해양부는 예측하기 어려운 태풍에 의한 항만 구조물의 피해를 줄이고, 인적 물적 자원의 피해 예방을 위해 항만 시설물 재해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원의 이동영 박사 연구팀과 함께 항만 시설물의 설계조건(설계파, 설계해면)의 정확한 추산과 기존 항만 구조물의 안정성 평가를 의뢰한 상태다.

국토부는 파랑예측 기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 주요 태풍에 대한 해상풍, 파랑, 폭풍해일(쓰나미)의 현장 자료 및 인공위성 자료를 수집 분석했다. 또 주요 태풍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해 201개 태풍에 대해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천해파랑과 폭풍해일 추산 등 방재대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모두 확보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천해 설계파 추산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과 연안에 내습하는 폭풍, 해일, 태풍과 이상조위, 파랑에 대한 전국 52개 항만 시설물의 안전성 평가를 하고, 이에 따른 종합적인 방재 대책을 조기에 마련하겠다는 목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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