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1 09:36
한국선주협회와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2월13일 부산 마린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08년도 제2차 외항상선선원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정선박 선정과 외국인 실습생 승선문제, 복지기금 조성방안 등 주요안건을 협의했다.
지난 1월25일 2008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방동식 신임위원장과의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인 선원의 고용안정과 일류 해운국가 도약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문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정선박 선정과 관련하여 기준 설정시 대형선사와 중소형선사에게 동일한 비율을 적용해서는 안되며, 중소형선사를 최대한 고려하여 형평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구체적인 기준은 차기 년도 지정선박 지정시에 논의키로 했다.
또 외국인 실습생 승선문제에 대해서는 면허취득 및 한국선박 승선을 위해 정당하게 실습을 희망하는 자에 대해 한국선박 승선실습을 허용하되, 지정선박(필수선박을 포함)을 제외한 일반선박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원복지기금 조성과 관련해서는 노사 양측 모두 내부 의견조율이 필요함에 따라 각각의 내부회의를 통해 구체적 안을 마련하여 차기 회의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주측에서 대한해운 박찬민 상무를 비롯하여 SK해운 강석환 상무, 현대상선 이택규 상무, 신성해운 최영규 이사, 흥아해운 이흥만 이사, STX팬오션 임채업 실장, 이원건 실장, 한진해운 허현철 부장, 협회 김영무 전무, 김태진 소장, 황영식 부장, 이철중 차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측에서는 방동식 위원장을 비롯하여 C&상선 해상연합노조 선은현 위원장, 두양상선 조치구 위원장, 삼선로직스 장태근 위원장, KSS해운 문철수 위원장, 대한해운 주치문 위원장, 태영연합 곽갑상 위원장, STX팬오션 김필두 위원장, 신성해운 김동명 위원장, 한진해운 하성민 위원장, 흥아해운 박은수 위원장, 현대상선 이중환 위원장, SK해운 김두영 위원장, 국적선해운노조 안이문 위원장, C&동남아해운 한승근 위원장, 천경해운 김용백 위원장이, 해상노련 김수조 본부장, 이유승 국장, 장성아 부장 등이 참석했다.<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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