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진 등 각종 자연 재난과 항만 관계자의 파업을 비롯한 사회적 재난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부산항 위기 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6일 오후 BPA 임직원과 용역업체인 퍼포먼스웨이컨설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재난·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5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될 이 용역은 각종 자연재난과 선박 및 항만시설사고 등 인적재난, 파업과 테러 등 사회적 재난에 대비해 효율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
퍼포먼스웨이컨설팅측은 이날 보고회에서 부산항 재난실태와 재난관리체계를 분석하는 한편 선진항만 사례조사 등을 통해 재난별, 규모별, 단계별 위기관리 매뉴얼인 ‘액션 플랜’을 우선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항의 재난관리 업무 프로세스와 정보시스템 환경 분석, 각종 개선과제 도출 등을 통해 재난·위기관리 정보화전략계획(ISP)도 아울러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PA는 이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소방방재청의 재난관리업무지원시스템과 연계해 활용을 극대화하는 한편 부산항 관계자 등에게도 액션 플랜을 주지시켜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BPA 정현돈 건설계획팀장은 “이번 용역은 자연 및 사회적 재난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면서 “액션 플랜이 만들어지면 재난이 발생해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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