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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하역작업을 하고 있는 지파동하이호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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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부터 선광터미널에서 주 1항차 운항, 12월부터 상해까지 확대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닝보항으로 향하는 직항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신규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는 25일 범주해운이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닝보항으로 향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 범주해운은 ‘지파 동하이호’(5,500톤/602TEU급)를 투입해 매주 수요일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주 1항차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범주해운은 오는 12월 이 항로를 인천-상해-닝보로 확대 개편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건조선으로 첫 항해에 나선 지파 동하이호는 25일 오전 9시 선광터미널에 접안해 44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량을 선적한 뒤 밤 12시경 중국 닝보항으로 첫 출항했다.
이 서비스는 범주해운을 운항선사로, 고려해운, 흥아해운, 천경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STX팬오션, 태영상선등 7개사가 슬롯차터(선복임차)로 참여하는 서비스로, 이번 컨테이너 항로의 신규 개설을 통해 수도권 화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인천에서 중국 동남부 지역으로 향하는 화물 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한중해운회담협정에 따라 조만간 중국 선사인 CSC사(China Changjiang National Shipping Corp)도 똑같은 항로의 서비스를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항로의 신규 개설로 1항차에 약 600TEU씩, 최대 3만2,000TEU 가량의 물량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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