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부두 2-2단계 전대계획 승인 올해안에 개장

신규기항 당해년도 항만시설사용료 전액 면제
금년 감면금액 총 전대료 144억원의 10%정도 예상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시설사용료의 감면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에 컨테이너공단에 광양항 인센티브제도 연구용역을 의뢰해 용역결과에 따라 사용료 감면기한(감면율) 연장을 7월쯤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항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은 2003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이며 선박입항료, 접안료, 정박료는 80%가 감면되고 화물입항료는 100%가 감면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항 활성화에 역점


또 환적화물 볼륨 인센티브제를 오는 2005년 11월 30일까지 계속 실시한다. 적용대상은 20만TEU 및 전년대비 20%이상 환적화물 처리선사이며 이들에게는 10~50%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특히 신규기항선사 당해년도는 전액 면제된다. 2004년 감면금액은 약 15억원으로추정되며 총 전대료 144억원의 약 10%에 해당한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2-2단계 개장은 금년중(전대계획 승인)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운영시기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KIT와 협의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여수청은 아울러 광양항 활성화 추진기획단 운영을 활성화해 정책개발은 물론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또 컨테이너부두공단과 운영사간 자율 협의하에 선석 공유제 실시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지자체, 컨공단, 운영사 등이 공동추진하고 있는 광양항 종합물류회사 설립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선진 물류거점 항만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관련, 경제특구지정에 따른 물류기지 기반을 구축하고 다국적 물류기업 유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항 일원 5개지구 24단지 2,692마나평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컨테이너부두지역은 물류, 제조, 국제업무 및 항만관련 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여수청은 앞으로 물류기업 유치(사업활동) 지원, 공공시설의 유지관리, 지원시설 설치 등 자유무역지역 관리권자 임무를 수행하고 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한 업무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경제특구 지정에 따른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비전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여수청은 광양항 업무지원시설(마린센터) 건립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광양항 마린센터 건립도 적극 지원


1단계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55억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시설은 건물 20층(연면적 18,000㎡) 규모다.
주요 입주시설은 업무지원시설(공공, 일반), 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이며 금년 2~4월 입찰공고 및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공단)하고 6월경 여수청이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를 내 줄 계획이다. 2단계는 향후 별도 계획이 수립돼 시행(2009년 준공)된다.
여수청은 화물차 휴게소 건립추진과 관련, 부지는 광양시가 자체 확보하고 건립예산은 국비를 확보해 광양시에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2004년 11억원을 요구했으나 미반영된 상태다.
한편 여수청은 광양항 고철부두 접안능력을 증대하고 선석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포스코(주) CTS사업 확대에 따른 대형선박 접안시설이 필요하고 고철부두 하역능력 대비 처리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철부두 접안능력을 5만에서 7만DWT로 증대할 예정이다. 참고로 5만~7만톤급 운송시 3만톤급이하 운송보다 약 약 톤당 10달러가 절감된다.
고철부두를 증설과 관련 3만DWT급 선석을 증설하고 고철부두 및 제품부두간 선석 풀제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제품부두내 시멘트 하역설비 이전조치(04~05년)할 계획으로 있다.
이같은 사업은 포스코의 민간자본 투자 및 투자비 보전방식으로 추진되며 약 35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이 사업은 2004~2006년까지 추진된다.
2004년에는 고철부두 이용품목이 확대(고철→고철, 비철금(광)속, 합금 등)되고 2004년이후에는 고철부두 보강 및 증설이 시행된다.
석유화학부두 건설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석유화학부두는 오는 2005년 9월경 1만톤급 2선석이 준공될 예정으로 있다. 파이프랙 설치부지 준공은 2009년 4월 예정이다.
부두개장시 부두시설과 파이프랙 설치부지 준고시기 시차가 발생하고 파이프랙 설치부지의 조기조성을 위해선 추가공사비가 약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청은 도로옆 호안에 설치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천 NCC(주) 등 6개사가 파이프랙 설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업체간 사용시기 및 비용부담에 대한 이견으로 부지 조기 조성이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IMO에서 제정한 ISPS Code(국제해상보안규칙)이 금년 7월 1일부터 강제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항만시설 보안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선박및항만시설보안에관한규정”을 오는 3월말까지 이행하고 항만보안시설 보강 및 확충을 6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TOC부두 임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01년 5월 1일부터 2004년 4월 30일까지 4개사 5억5천2백만원의 계약을 한 상황이다. 임대료는 여수항의 경우 하역사 취급물동량 감소가 반영돼 3개사 3천3백만원으로 20.3%가 감소했다. 광양항은 포스코가 5억1천만원의 임대료를 계액했다. 신설부두에 대한 TOC제 실시여부를 검토중인데, 하역사는 공용부두로 존치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