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컨테이너박스 제조기업인 중국 CIMC가 올해 1분기 판매한 일반 컨테이너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CIMC는 컨테이너제조 부문의 경기 회복으로 올해 1분기 일반 컨테이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99.3% 폭증한 49만4400TEU였다고 밝혔다.
CIMC는 판매 증가 요인으로 ▲상품무역의 회복 ▲북미지역 컨테이너수입 성장률 가속화 ▲홍해 장기화와 같은 리스크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컨테이너 확보 등을 꼽았다.
반면, 냉장냉동(리퍼) 컨테이너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1% 감소한 9300대에 그치며 대조를 보였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냉장냉동 소비재 수요 감소가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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