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선사 컨테이너선사업 통합회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냉동(리퍼) 컨테이너 5000개를 발주했다.
ONE은 5000개의 최신식 리퍼 컨테이너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주분에는 부패하기 쉬운 제품의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장거리 수송이 가능한 공기조절저장(Controlled Atmosphere·CA) 컨테이너 200개도 포함됐다.
ONE은 지난해 9월에도 리퍼 컨테이너 6000개(CA 컨테이너 500개 포함)를 발주한 바 있다. 리퍼컨테이너를 확충하고 있는 이 선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냉동화물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ONE이 발주한 리퍼 컨테이너 5000개는 모두 40피트 하이큐브형이다. ONE은 2019년 6000개, 2018년 1만4000개를 조달하는 등 냉동컨테이너 운용 규모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 내의 온도 및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ONE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 냉동·냉장 화물 수송 수요는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했다. 아시아에서의 중산층 확대로 수요가 안정적이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냉동화물 수요는 여전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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