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주협회(ASA) 해운정책위원회(SPC)는 13일 싱가포르에서 제31차 중간회의를 열고 2020년부터 시작되는 SOx(황산화물) 규제 및 국제해운정책, 독점금지법 적용 제외 제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간회의에는 ASA멤버인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만 일본 한국 등의 선주협회에서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리타임싱가포르 ▲국제해운정책 ▲SOx 규제 ▲세계 보호주의 조치 ▲독점금지법 적용 제외 제도·해운규제 ▲부패행위 척결 ▲파나마·수에즈운하 등 7개의 주제가 다뤄졌다.
이 중 국제해운정책에서는 무역전쟁 리스크, 다국간 무역협정, GHG(온실효과가스) 배출 삭감 문제 등을 언급한 후 필리핀 정부의 공동행정 명령안의 문제점에 관해 국제 협정상의 의무에 반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SOx 규제에서는 공평한 경쟁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각 선사가 규제 준수를 위한 만전의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규제 대응이 해운업계에 재무적으로 무거운 과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점금지법 적용 제외 제도·해운규제에서는 협정 선사에 고도로 효율적인 국제 해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컨소시엄에 대한 유럽위원회의 경쟁법 적용 제외 제도 검토가 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회는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들이 실시하고 있는 보호주의적 조치에 대해 적시에 필요한 대응을 실시하는 것에 합의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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