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발생한 대형 정유소 화재로 유럽을 대상으로 정유운반선 수송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유럽의 정유 능력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중동-유럽, 미국-유럽항로 등에서 석유제품 트레이드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너스 영향은 유럽 선적 석유 제품 거래 둔화와 함께, 유럽 증가에 따른 이 지역 선복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아시아는 선복이 희박해지면서, 수에즈 이동의 용선 시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화재가 일어난 곳은 영국 네덜란드 셸이 운영하는 로테르담의 파니스 정유소다. 유럽 최대 규모인 하루 40만배럴의 정유 능력을 자랑한다.
현재 제품선 시황은 기간 항로인 중동-아시아간 라운드 항해에서 LR(롱레인지)1이 일일 7000~8000달러, LR2가 1만2000달러 안팎이다. 최근 3주간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밑도는 실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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