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역내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5월 아시아역내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100만5000TEU였다. 2개월 만에 100만TEU대를 넘어섰지만, 5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이 두 자릿수 증가로 호조세였으나, 화물량이 많은 중국의 화북·화동 및 대만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 발착 항로는 일본발(수출)이 10% 감소한 10만7000TEU였다. 목적지별로 보면, 중국은 화북이 3% 감소, 화남이 4% 감소로 저조했으며, 화동은 22% 감소로 하락했다. 홍콩은 13% 감소했다. 동남아시아 항로도 부진하면서 베트남(16%↓), 싱가포르(20%↓), 인도네시아(21%↓)가 두 자릿수 감소했다. 수출에서 플러스였던 곳은 물량이 250TEU 밖에 없는 캄보디아(2%↑) 뿐이었다.
일본착(수입)도 2% 감소한 17만4000TEU에 그쳤다. 한국, 중국 화북 및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마이너스였다.
일본 이외의 국가·지역의 수출을 보면, 한국은 10%, 중국은 화북이 10% 각각 감소했다. 화동역시 13% 감소했다. 다만 같은 중국에서도 화남은 5% 증가로 호투했으며, 홍콩도 4% 증가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물량이 많은 태국과 베트남이 각각 3% 13% 증가로 호조세였다. 인도네시아도 5% 증가했다. 이 지역에서는 싱가포르(12%감소) 이외는 모두 플러스였다.
5월 리퍼 화물량은 4% 증가한 6만5000TEU였다. 일본의 수입량은 10% 감소한 1만2000TEU, 수출은 8% 증가한 약 6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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