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항의 4월 무역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17만 2066TEU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입 모두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특히 수출이 전월에 이어 호조세를 보였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이끌었다.
오사카시항만국 통계에 따르면 4월 수출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7만9872TEU로, 2개월 연속 플러스다. 중국향 부품물량 등이 증가했으나, 3월의 12% 증가에 비해 증가율이 약간 감소했다. 수입은 4% 증가한 9만2194TEU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월 대비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4월 누계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5만5670TEU였다. 수출물동량이 6% 증가한 29만7800TEU, 수입물동량이 4% 증가한 35만7869TEU였다. 오사카항 관계자는 "아직 4개월이지만, 연간 200만TEU를 넘어서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의 회복세 및 동남아시아 교역량의 진전이 호조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주요국·지역별 처리량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65만4480t이었다. 1위인 중국이 25% 증가한 25만3400t, 홍콩이 22% 증가한 8만7147t으로 대폭 증가했다.
수입은 10% 감소한 138만7214t을 기록했다. 전체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중국이 10% 감소한 72만6595t으로 부진했으며, 한국도 14% 감소한 11만5723t을 거두는 데 그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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